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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앱 개발 / 10일차]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일상/앱 개발로 돈 벌기 2023. 1. 11. 01:39
오늘 나는 머리를 잘랐고, 치과도 갔다왔다.
다니는 치과가 집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치과에 다녀오는 날이면 하루의 상당 부분을 허비하게 된다. 그래서 이왕 오늘 치과에 가게 된 거,
머리도 오늘 잘라서 다른 날에는 온전하게 플러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내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를 하다가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바로 다시 앉아서 공부하는 게 참 어렵다.
보통은 침대에 누워서 잠깐만 유튜브를 보면서 쉰다는 게, 한 시간이 되고 두 시간이 된다.
그리고 유튜브를 다 보고 시계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그래서 나는, 이 유튜브 보는 시간을 한숨 대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으면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은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한다.
이번 방학 동안 나의 하루 중 자투리 시간은 아래와 같다.
1. 등하교 시 대중교통 안에서의 시간
2. 스터디가 끝나고 집에 와서 자기 전까지의 시간
3. 중간중간 머리 식힐 겸 쉬는 시간
지금부터는 내가 어떤 식으로 이러한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겠다.
1. 등하교 시 대중교통 안에서의 시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사실 대중교통 안에서 나의 목적은, 이동하는 지루한 시간을 빨리 가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무작정 스마트폰을 켜서 유튜브의 쇼츠 영상이나, 롤 관련 영상들을 봤던 것 같다.
학교와 집 사이의 약 한 시간을 그렇게 하면 쉽게 녹일 수 있었다.
그런데 문득 하루에 약 두 시간씩을 날리고 있다고 생각을 해 보니, 이래선 안 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나는 요즘 이동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는다.
하루에 다섯 페이지 정도만 읽자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2주도 안 돼서 벌써 반 권의 책을 읽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천 원을 경영하라" 라는 책인데, 한국의 다이소를 창업하신 박정부 회장님이 쓰셨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게 내 목표이다 보니, 이 "천 원을 경영하라" 라는 제목에 꽂혀서 집어 들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박정부 회장님이 지금의 다이소라는 기업을 만들기까지의 여러 시행착오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겨있고,
비싸봐야 몇 천 원짜리 물건들 밖에 팔지 않는 다이소가 어떻게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내면서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박정부 회장님의 생각들이 담겨있다.
"가성비란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라는 이 문장이 이 책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2. 스터디가 끝나고 집에 와서 자기 전까지의 시간
사실 스터디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날마다 다르다.
어느 날은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항상 집에 돌아왔을 때의 공통점은, 개발 공부를 잘 안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일단은 집에 돌아오면 책상에 노트북을 펴놓고 쉬자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집에 와서 쉬다가,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는 것부터가 일단 쉽지 않다.
그래서 차라리 쉬기 전에 일단 공부의 첫 단추를 끼워 넣으면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추측이다.가방으로 걸어가서 가방을 열고 노트북을 꺼내서는 다시 책상으로 와 노트북을 펴는 일련의 행위보다는
그냥 책상에 가서 앉아 노트북을 펴는 게 덜 힘드니까 말이다.
사실 나도 아직 이 방법은 생각만 해 봤을 뿐, 아직 해보지는 못했다.(띠용?)
조만간 시도해보고 효과를 공유하겠다.
3. 중간중간 머리 식힐 겸 쉬는 시간
나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들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시간들은 내가 이 글의 처음에서도 말했듯이,
유튜브 보면서 잠깐만 쉰다는 게 한 시간이 되고 두 시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는 유튜브에서 나에게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관심 없음" 처리하고,
쇼츠 또한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메인 화면에서는 볼 수 없도록 처리했다.
내가 "관심 없음" 을 클릭할수록, 점점 해당 주제와 비슷한 영상들이 내 시야에서 사라져 갔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이 영상 하나만 보고 공부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영상을 클릭했다가,
"이거 하나만 더보자" 로 생각이 바뀌어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던 것 같다.
역설적인 말이지만 나의 관심을 과도하게 끌 것 같은 영상들을 "관심 없음" 처리하여 시간 순삭을 방지해 보자.
지금까지 내가 시간낭비를 줄이려고 시도했던 노력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나처럼 시간낭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혹시 여러분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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