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ter 앱 개발 / 9일차]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 채팅앱 파이어베이스 연동

일요일은 조금 쉬었다.
하루를 건너뛰고 블로그를 다시 쓰려고 하니 의자에 앉기가 쉽지 않았다.
만물에 작용하는 관성의 법칙이 우리의 행동에게도 여지없이 작용하고 있다.
이걸 습관이라고 부르나 보다.

오늘 낮 미국의 인공위성 잔해가 한반도 주변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인공위성이라는 게 참 묘하게 앞서 한 말과 어울린다.

지구에서 쏘아 올린 발사체가 지구의 둘레를 계속 도는 "인공위성"이 되기 위해서는,
초속 7.9km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걸 시속으로 환산해보면 28,440km/h 라는 어마어마한 속도이다.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생각해보면 그 무게만 또 200톤이다.
200톤 짜리를 그 빠른 속도로 날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까.

그 많은 노력 끝에 이 초속 7.9km 라는 속도를 딱 넘겨 지구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사람들은 이 발사체를 드디어 "인공위성"이라고 불러주며 박수를 쳐준다.
그러나 이 속도를 넘기지 못하고 지구로 다시 떨어지면, 그냥 "발사체"이다.

나의 블로그도 아직까지는 "발사체"이다.
내가 매일 블로그를 쓰려고 하는 이유는,
내가 블로그에 글 한편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내가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낸다면,
이 블로그도 언젠가는 인공위성이 되어있지 않을까.
열심히 써보자!

---

오늘도 아침 11시에 학교에 가서 플러터 공부를 했다.
오늘은 앞으로 만들 채팅앱의 로그인 / 회원가입 페이지의 UI를 구현했고,
로그인과 회원가입 시 텍스트를 입력하는 부분인 텍스트폼필드의 세부 기능을 구현했으며,
앱을 파이어베이스에 연동하여 로그인과 회원가입 기능을 추가했다.

inline if 문을 이용해 회원가입과 로그인 기능을 한 페이지에 구현했다.

누군가가 회원가입을 하면 내 firebase 콘솔에는 아래처럼 해당 사용자의 정보가 출력되게 된다.

이제 앞으로 구현해야 하는 부분들은 채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이다.
이를 위해 지금은 스트림(Stream)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Stream이란 물줄기를 뜻하는데,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만큼의 물 주머니가 오는 게 아니라
쫄쫄쫄 흘러 들어오는 물을 받는 느낌? 인 것 같다.
아직 강의를 다 듣지는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데이터가 그런 식으로 흘러들어오는 걸 말하는 게 아닌가 한다.

오늘은 이상한 인공위성 얘기를 다듬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
플러터 공부를 돕기 위한 매개체로서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지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재밌게 썼으니까 됐다.

꾸준히 플러터 공부를 해서 빨리 앱 하나 출시해 보고 싶다.

---

1일차 보러가기 ↓↓

[Flutter / 1일차]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코딩셰프님 유튜브 채널 ↓↓

코딩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