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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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잠이 오지 않아 쓰는 일기일상/방학 중 일기 2024. 7. 9. 03:04
벌써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이다.새삼 느끼지만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방학 위에 드러누워버렸다간 방학이 끝나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방학 때는 정말 뭐라도 해내야겠다. 그나저나,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졸업이 다가오니, 직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늙어갈 것인가. 나는 컴퓨터공학과를 나왔기에,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겠거니 하고 있었다.그런데 개발자로서의 삶이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지 스스로에게 물으니,그렇겠다는 대답이 쉽게 나오질 않는다.꼭 컴퓨터공학과를 나오면 개발자 밖에 길이 없는 건가? 삶의 의미를 행복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된다.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가. 그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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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A Large-scale Dataset for News Recommendation 논문 한글 요약 - 2일상/학기 중 일기 2024. 6. 4. 21:10
해당 논문의 나머지 부분을 요약해보았다.1부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MIND: A Large-scale Dataset for News Recommendation 논문 한글 요약 - 1졸업 프로젝트 준비로 뉴스 추천 시스템을 공부하고 있는데, MIND 데이터셋 관련 논문을 읽다가 한국말로 정리해보았다.중간 부분까지 읽으면서 요약을 했고, 나머지 부분은 2편으로 만들어 올릴parksoffice.tistory.com4 방법일반적인 추천 방법과 뉴스에 특화된 추천 방법이 있음. 그리고 각각의 방법들은 각기 다른 설정과 데이터셋들을 이용해 개발되었음. 여기서는 이들을 다 MIND데이터셋을 사용하여 비교할 예정.4.1 일반적인 추천 방법들LibFM(Rendle,2012): factorization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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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A Large-scale Dataset for News Recommendation 논문 한글 요약 - 1일상/학기 중 일기 2024. 5. 26. 19:09
졸업 프로젝트 준비로 뉴스 추천 시스템을 공부하고 있는데, MIND 데이터셋 관련 논문을 읽다가 한국말로 정리해보았다.중간 부분까지 읽으면서 요약을 했고, 나머지 부분은 2편으로 만들어 올릴 예정이다. MIND: A Large-scale Dataset for News Recommendationhttps://msnews.github.io/assets/doc/ACL2020_MIND.pdf 개요일반 유통이나, 영화 추천 시스템과 달리, 뉴스의 경우 높은 퀄리티의 벤치마크 데이터셋의 부족으로 많이 제한적이었음.그래서 뉴스 추천 시스템을 위해 등장한 large-scale 데이터셋이 바로 MIND임.이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추천시스템의 성능은 뉴스컨텐츠 이해의 수준과, user interest mod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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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 인스타그램을 지울 용기일상/학기 중 일기 2024. 5. 3. 01:22
제목 그대로다.인스타그램 계정을 지웠다. 사실 지운 지는 꽤 됐다. 한 달에 거의 근접해 가는 것 같다.인스타그램이 머리를 잘 쓴 게, 계정을 삭제하고 한 달 안에 다시 로그인을 하면 복구해 준다.이전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우려고 시도했었는데, 중도에 로그인해 번번이 실패했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아마 이미 지워졌거나, 거의 기한에 근접한 것 같다. 먼저 인스타그램을 지운 이유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인스타를 보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나는 안 그래도 최대한 인스타를 덜 보려고 앱도 지워서, 가끔 웹으로만 들어가는 편이다.그런데도 막상 한 번 들어가서 지인들 근황이나 릴스를 보다 보면 시간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난다.이 느낌이 아주 싫다. 공부를 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는 시간이 정말 더럽게 안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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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11. 00:47
거의 삼일 동안 짠 코드에 오류가 있다. 내 딴에는 분명 완벽하게 짠 것 같았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100만 개의 테스트 데이터를 넣으려고 하자, 이게 웬걸, 132번째 부터 들어가질 않았다. 458줄의 코드 중에 잘못 짠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어딘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이로써 내 주말이 통째로 날아갔고, 내 코드도 통째로 날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코드를 짜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뭘 한 건지 현타도 오고, 도무지 더는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블로그를 쓰면서 머리를 식히는 중이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한숨이 나온다.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나아지겠지? 쇠가 단단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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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 고마움은 마음속에 묻지 말고 표현하라.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7. 21:12
오늘은 어제 계획대로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니 메일 한 통이 와있었다. 교수님이었다. 오늘 2개 강좌 추가 증원합니다. 이번에는 성공하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추가로 15자리가량을 늘려주셨다. 해당 과목 수강이 절실했던 터라 너무 행복했다. 아직 수강신청에 성공하진 않았지만, 바로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메일을 드렸다. 고마움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가 없다. 이후 수강신청을 했고, 많이 늘려주신 덕분인지 이번에는 널널하게 성공했다. 한 시름, 아니 세 시름을 덜어냈다. 그리곤 교수님께 수강신청에 성공했고, 정말 열심히 듣겠다고 다짐을 또 전달했다. 교수님도 내심 피식 웃지 않으셨을까. 수강 신청이 끝나고는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갔다. 그리고 턱걸이를 힘차게 했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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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다만..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7. 01:04
오늘은 아침 9시쯤 일어났다. 점점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자는 시간을 당겨야 일어나는 시간도 당겨지는데,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그 사이클을 맞춰야겠다. 일어나서 간단하게 시리얼을 아침으로 먹고, 운동 겸 아파트 계단을 총 30층 정도 올랐다. 다른 운동보다 계단 오르기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숨도 차고 허벅지도 당긴다. 그리고 팔 굽혀 펴기도 좀 하고, 헬스장에 내려가서 러닝머신도 좀 뛰었다. 내일은 턱걸이를 할 생각이다. 이후에는 빨래를 하고, 점심을 먹고,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갔다. 개강 첫 주라 그런지, 수업들 대부분이 오티만 하고 빨리 끝마쳤다. 나는 수강 신청때 '운영체제' 라는 수업을 놓쳐서, 오늘 5시 정정기간 때 잡아야 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뒷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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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 창작은 힘들어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6. 00:24
한동안 블로그를 쓰지 않았다. 블로그 초반에는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던 것 같은데, 블로그 유입이 조금씩 늘고, 점점 더 그럴싸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잡고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점점 포스팅을 하는 일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바로 이전 포스팅의 나를 지금의 내가 바라보면, 이건 거의 뭐 조회수를 빨기 위한 괴물이었다. 물론, 조회수는 엄청 잘 나왔다. 하지만 한번 그랬더니, 이후에는 다시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로 한동안 블로그를 방생했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겨우내 풀 한 포기 안 자라던 땅에, 봄이 다가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갑자기 개강을 하니 나도 블로그를 쓰고 싶어졌다.(?) 다시 겨울이 찾아오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