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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잠이 오지 않아 쓰는 일기일상/방학 중 일기 2024. 7. 9. 03:04
벌써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이다.
새삼 느끼지만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방학 위에 드러누워버렸다간 방학이 끝나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방학 때는 정말 뭐라도 해내야겠다.
그나저나,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졸업이 다가오니, 직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늙어갈 것인가.
나는 컴퓨터공학과를 나왔기에,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겠거니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로서의 삶이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지 스스로에게 물으니,
그렇겠다는 대답이 쉽게 나오질 않는다.
꼭 컴퓨터공학과를 나오면 개발자 밖에 길이 없는 건가?
삶의 의미를 행복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개발 공부만 열심히 해서 취업을 하면,
난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늙어서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이 정도면 만족."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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