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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07 - 고마움은 마음속에 묻지 말고 표현하라.
    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7. 21:12

    오늘은 어제 계획대로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니 메일 한 통이 와있었다. 교수님이었다.

    오늘 2개 강좌 추가 증원합니다.
    이번에는 성공하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추가로 15자리가량을 늘려주셨다.

    해당 과목 수강이 절실했던 터라 너무 행복했다.


    아직 수강신청에 성공하진 않았지만, 바로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메일을 드렸다.

    고마움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가 없다.
    이후 수강신청을 했고, 많이 늘려주신 덕분인지 이번에는 널널하게 성공했다.

    한 시름, 아니 세 시름을 덜어냈다.

    그리곤 교수님께 수강신청에 성공했고, 정말 열심히 듣겠다고 다짐을 또 전달했다.

    교수님도 내심 피식 웃지 않으셨을까.

    수강 신청이 끝나고는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갔다. 그리고 턱걸이를 힘차게 했다.

    마음처럼 몸이 가볍게 올라갔다.

    끝나고 보니 어깨가 좀 넓어진 것 같다. 진짜다.

    집에서 공부를 하다, 친구가 자기가 주인공인 연극을 보러 학교에 놀러 오라고 해서 구경을 갔다.

    지난번에도 보러 갔었는데 새삼 연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전에도 곧잘 했지만, 오늘은 전혀 어색한 느낌 없이 연기를 했다.

    한 시간가량 공연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그만큼 푹 빠져서 봤던 것 같다.

    맨 앞자리에서 봐서 그런가.



    지금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시간이 남아 버스에서 휴대폰으로 적어가고 있다.

    당분간 할 일이 많지만 오늘 공연은 머리 식히기에 아주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3월인데 상당히 춥다.

    끝나고 버스 기다리다 얼어 죽을 뻔했다.

    오늘은 하루의 끝이 아닌 거의 끝에서 글을 마무리한다. 썸네일은 집에 가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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