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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11. 00:47
거의 삼일 동안 짠 코드에 오류가 있다. 내 딴에는 분명 완벽하게 짠 것 같았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100만 개의 테스트 데이터를 넣으려고 하자, 이게 웬걸, 132번째 부터 들어가질 않았다. 458줄의 코드 중에 잘못 짠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어딘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이로써 내 주말이 통째로 날아갔고, 내 코드도 통째로 날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코드를 짜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뭘 한 건지 현타도 오고, 도무지 더는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블로그를 쓰면서 머리를 식히는 중이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한숨이 나온다.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나아지겠지? 쇠가 단단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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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 고마움은 마음속에 묻지 말고 표현하라.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7. 21:12
오늘은 어제 계획대로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니 메일 한 통이 와있었다. 교수님이었다. 오늘 2개 강좌 추가 증원합니다. 이번에는 성공하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추가로 15자리가량을 늘려주셨다. 해당 과목 수강이 절실했던 터라 너무 행복했다. 아직 수강신청에 성공하진 않았지만, 바로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메일을 드렸다. 고마움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가 없다. 이후 수강신청을 했고, 많이 늘려주신 덕분인지 이번에는 널널하게 성공했다. 한 시름, 아니 세 시름을 덜어냈다. 그리곤 교수님께 수강신청에 성공했고, 정말 열심히 듣겠다고 다짐을 또 전달했다. 교수님도 내심 피식 웃지 않으셨을까. 수강 신청이 끝나고는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갔다. 그리고 턱걸이를 힘차게 했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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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다만..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7. 01:04
오늘은 아침 9시쯤 일어났다. 점점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자는 시간을 당겨야 일어나는 시간도 당겨지는데,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그 사이클을 맞춰야겠다. 일어나서 간단하게 시리얼을 아침으로 먹고, 운동 겸 아파트 계단을 총 30층 정도 올랐다. 다른 운동보다 계단 오르기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숨도 차고 허벅지도 당긴다. 그리고 팔 굽혀 펴기도 좀 하고, 헬스장에 내려가서 러닝머신도 좀 뛰었다. 내일은 턱걸이를 할 생각이다. 이후에는 빨래를 하고, 점심을 먹고,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갔다. 개강 첫 주라 그런지, 수업들 대부분이 오티만 하고 빨리 끝마쳤다. 나는 수강 신청때 '운영체제' 라는 수업을 놓쳐서, 오늘 5시 정정기간 때 잡아야 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뒷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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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 창작은 힘들어일상/학기 중 일기 2024. 3. 6. 00:24
한동안 블로그를 쓰지 않았다. 블로그 초반에는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던 것 같은데, 블로그 유입이 조금씩 늘고, 점점 더 그럴싸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잡고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점점 포스팅을 하는 일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바로 이전 포스팅의 나를 지금의 내가 바라보면, 이건 거의 뭐 조회수를 빨기 위한 괴물이었다. 물론, 조회수는 엄청 잘 나왔다. 하지만 한번 그랬더니, 이후에는 다시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로 한동안 블로그를 방생했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겨우내 풀 한 포기 안 자라던 땅에, 봄이 다가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갑자기 개강을 하니 나도 블로그를 쓰고 싶어졌다.(?) 다시 겨울이 찾아오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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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손목닥터 9988 3차 스마트 워치 종류 추측일상/방학 중 일기 2023. 8. 28. 14:16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손목닥터9988 3차 참여자 모집이 시작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onhealth.seoul.go.kr/ 손목닥터 9988 손목닥터 9988 페이지입니다. onhealth.seoul.go.kr 내가 이해한 대로만 요약해 보자면, 본 행사(?)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그 유인책으로 돈(포인트)을 준다는 것이다! 추가로, 스마트워치까지 준다. (물론 중도에 포기하면 다시 돌려줘야 함. 하지만 끝까지 하면 가질 수 있단다.) 나도 이러한 뜻깊은 의의에 매료되어서 한번 참여해 보기로 했다. 일단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다. 몇 가지 설문조사를 지나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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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대학생의 해외 구매 대행에 관한 고찰일상/방학 중 일기 2023. 8. 2. 00:56
또 오랜만에 글을 쓰러 돌아왔다. 오늘은 지난번 글에 언급했던 것처럼, 내가 잠깐 찍먹 했었던 해외 구매 대행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접었다. 해외 구매 대행이란, 쉽게 말하면 이렇다. 첫 번째, 해외 쇼핑몰에 있는 물건을 국내 쇼핑몰(내 쇼핑몰)에 올려놓는다. 두 번째, 누군가가 내 쇼핑몰에서 어떤 물건을 주문하면, 내가 해외 쇼핑몰에서 그 사람의 주소로 물건을 보낸다.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자의 주소로 물건을 보내는 일은 "배송 대행 업체" 에서 대신 해준다. 그리고 나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챙긴다. (판매 금액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나는 해외 구매대행을 할 국가로 '중국'을 택했다. 물건이 워낙 저렴해서, 운송비를 합쳐도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영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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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 학기를 마치며] 대학생의 스타트업에 대한 고찰일상/방학 중 일기 2023. 7. 14. 01:43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학기 중에는 바빠서 글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사실 시간이 부족했다기보다는, 마음속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다. 학기 중에는, 전공 수업들을 제치고 대부분 창업 수업을 들었다. 뭐, 사실 창업전공을 복수 전공으로 신청했었으니까, 내 주전공인 컴퓨터공학 수업들을 제쳐두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학기 중에는 '창업 관련 법 수업', '모의 스타트업 팀플 수업', '해외 스타트업 사례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얻는 수업', '창업 실무를 위한 고객데이터 분석(코딩) 수업', 뭐 이렇게 들었던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고, 덕분에 성적도 잘 나왔다. 나는 이과인데, 문과 사람들과 팀플도 같이 해보면서 생각의 폭도 많이 넓어졌다고 느낀다. 이번 학기에 창업 수업을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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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앱 개발 / 에필로그]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 사람들의 반응일상/앱 개발로 돈 벌기 2023. 5. 15. 22:42
정말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쓴다. 학기 중이라 꽤 바쁘기도 했었고, 사실 쓸 생각도 잘 안 들었다. 주제로 잡을만한 아이템도 요즘 없고.. 일기는 딱히 키워드가 없어서 사람들이 잘 안보더라. 그래서 일기는 앞선 두 편이 끝이다 하하. 요새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골골대고 있어서 공부도 손에 잘 안 잡히고, 오랜만에 포스팅이나 해보자 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오늘의 주제는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 사람들의 반응" 으로 잡았다. 지난번에 반응속도 테스트 앱을 출시하고, 지금까지 꽤나 많은 유저분들이 플레이해 주셨다. 아래는 앱 개발 프로젝트 1일차 게시글이다. [Flutter 앱 개발 / 1일차]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서론 나는 대학생이다. 그리고 내 꿈은 창업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