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ter 앱 개발 / 14일차] 대학생의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 갈무리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잘하지 못했다.
설도 겹쳤고, 컨디션 회복도 할 겸, 뭐 이런 일신상의 이유로.. ㅎㅎ
아무튼 오늘 포스팅의 요점은 이렇다.
"앱 개발로 돈벌기 프로젝트는 여기까지"

사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유는 사실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요 근래에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잘 안 와서,
덕분에 누워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 보게 됐다.

"앱 개발 공부가 나에게 필요할까?" 이 질문이 메인이었던 것 같다.
이 물음을 시작으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결국 답은 (꽤 높은 확률로) 아니오였다.
이유는 이랬던 것 같다.

아이폰이 약 2007년에 출시되었고, 스마트폰은 우리 삶과 함께 하며 10년을 넘겼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 산업도 10년을 넘겼다.
2010년경에는 좋은 앱을 출시하면 대박을 내기 쉬었겠지만,
좋은 앱들이 이미 넘쳐나는 지금은 쉽지 않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앱 개발 공부를 그만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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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앱 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시작했었다.

내가 나중에 서비스를 기획할 때, 빠르게 MVP(최소 기능 제품)을 만들어낼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하지만 앱을 빠르게 만들어낼 실력자들은 미래의 나 말고도 많다.
앞서와 같은 이유들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단순히 앱을 만드는 실력을 기르기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소비자들은 좋은 서비스를 원한다.
내가 좋은 서비스를 기획한다면, 빠르게 구현해 줄 앱 개발자들을 모시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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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로는 앱 개발이 아닌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를 공부해볼까 한다.
일상에서 인공지능이 쓰인 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응용할 분야도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만들어 보고 싶은 서비스가 하나 있다.
예전부터 생각은 했었지만, 구현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에 미뤄왔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 목표를 위해 공부해 볼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비밀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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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 또 쓰는데 한 시간 반을 넘겨 버렸다.
역시 집필의 고통은 엄청난 것 같다.

다음 시간부터는 "앱 개발로 돈 벌기"가 아닌 "인공지능으로 돈 벌기" 프로젝트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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