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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투자 공부 / 1일차] 퀀트투자로 돈 벌기 프로젝트 - 스파르타일상/퀀트투자로 돈 벌기 2023. 2. 12. 03:51
요즘 들어 블로그 포스팅이 뜸해져 가는 걸 체감하고 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4일만의 포스팅이니 말이다.
사실, 오늘도 포스팅 할 생각은 안 하고 있었다.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좀 보다가 자려고 하는데,
잠은 안오고 생각이 많아져서, '차라리 블로그나 쓰자' 라는 생각으로 일어나 노트북을 폈다.
포스팅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요즘 공부를 스파르타 식으로 하다 보니 기운이 빠져서 자꾸 내일로 미루게 된다.
앞으로는 힘을 내서 자주자주 써보려고 노력해야겠다.
먼저 최근 내 근황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얼마 전 "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 + 딥러닝" 책을 다 읽었다.
그래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퀀트 투자라는 분야를 공부해보려고 한다.
퀀트 투자는 "수학과 통계를 기반으로 전략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정량적인 투자법" 이라고 한다.
사실 내가 공부하려는 분야를 퀀트 투자라고 일컫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걸 공부하는 셈 치자.
내가 이걸 왜 공부하려고 하냐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앱개발로 돈 벌기 프로젝트 1일차"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내 목표는 창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창업을 하려면, 내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으니까.
그런데 지난번에 앱개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건,
앱개발 시장은 이미 출현한 지 10년 이상 되었고, 더 이상 혁신이 발생하기 어렵겠구나 라는 직감이었다.
앱개발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느껴져서,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비교적 상용화가 된 지 얼마 안 된 기술이기에, 혁신이 탄생할 수 있는 빈틈이 많이 있겠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나의 근거 없는 추리 중 하나이긴 한데, 돈을 벌려면 돈 가까이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공지능 + 내 추리 → 인공지능 투자를 공부해 보자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사실 공부해 보고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으면, 언제라도 다른 관련 분야에 도전하면 된다.
마냥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공부하며 익힌 지식들은 다른 데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지식들일 테니까.
그래서 일단 관련 책 3권을 샀다.
원래는 가운데 있는 "파이썬 기반 금융 인공지능" 책 한 권만 구매하여 읽고 있었다.
그런데 책의 서문에 아래처럼 적혀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계속 읽다 보니,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벅찼다.
읽는 중간중간 서문의 내용이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렸고,
"파이썬을 활용한 금융 분석" 책만 살까 하다가 이왕 사는 거 위에 책도 같이 사자 해서 결국 3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나는 이브 힐피시 님의 의도치 않은 팬이 되어버렸다...
3권이나 사놓고 장식용으로 쓸 수는 없기에,
일단은 아래의 빨간색 책이라도 먼저 읽어보려고 한다.(라임이 상당하다)
이 책이 제일 두꺼운데, 무려 800쪽 짜리이다.
계획 상으로는 하루에 80페이지씩 읽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은 160페이지까지 읽었다.
최근에 꽤나 정신없이 달려왔던 것 같다. 말 그대로 스파르타였다.
졸업하기 전에 뭐라도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는 싶고, 하지만 생각처럼 그게 쉽지는 않고,
하다 보니 방학 동안 이것저것 시도해 보느라 진을 다 뺀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만큼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반증이니까 말이다.
나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벌써 3시 40분이다.
이만 줄여야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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